그리스도인의 정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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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6회 작성일 26-01-2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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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정체성
현재 NFL Post Season이 진행 중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an Francisco 49ers를 응원하고 있는데요, 안타깝게도 Seattle Seahawks에 큰 점수 차로 패했습니다. 사실 미국에서 저의 고향은 Seattle입니다. 하지만 고향 팀을 응원하지 않고 49ers의 팬이 된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49ers에서 Quarter Back으로 뛰고 있는 Brock Purdy라고 하는 선수 때문입니다. 몇 년 전 Super Bowl에서 패배했을 때 기자가 Brock Purdy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패배하셨는데 당신의 심정이 어떻습니까?” 그러자 이 선수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You know, you are going to win games and people are going to love you. You are going to lose games, people are going to hate you. But our identity isn’t found in the sport of football. It is in who God calls us to be and what He wants us to do in life. 당신이 알듯이 우리가 경기를 이기면 사람들은 우리를 좋아할 것이고 우리가 경기에서 패하면 사람들은 우리를 미워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정체성은 풋볼이라고 하는 스포츠에서 발견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하나님 안에서 발견됩니다.” 24살의 젊은 운동선수의 고백이라고 하기는 너무나 성숙한 고백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성공을 위해 오늘도 쉬지 않고 달려갑니다. 하지만 이것이 우리의 정체성은 아닙니다. 우리는 경기에서 패할 수 있고, 시험에서 낙방할 수 있고,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직장에서 해고당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공했다 해서 자랑해선 안 됩니다. 높은 자리에 올랐다 해서 우쭐해선 안 됩니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직장을 가졌다 해서 가난하고 힘없는 약자를 불쌍히 여겨서도 안 됩니다. 반대로 낮은 자리에 있다 하여서 주눅 들지도 말고 가난하다 하여서 움츠려 들어선 안 됩니다. 실패해도, 건강이 약해도, 나이가 들어도,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입니다.
예수님을 만났을 때 저는 자존감이 무너져 있었습니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 가난한 집안 사정, 등록금이 없어 자퇴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 교회에서 조차 존중받지 못하던 깊은 절망가운데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만난 이후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세상은 나를 외면했지만 나는 하나님의 자녀였습니다. 그 이후로 당당해졌습니다. 없어도 당당했고, 실패해도 당당했고, 낙방해도 당당했습니다. 우리의 정체성은 오직 하나님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 됨에 있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벧전 2:9a
목양실에서 김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