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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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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cbcadmin
조회 289회 작성일 25-12-2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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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자유

 

제가 공부했던 신학교 Rotunda(원형 건물)에는 유명한 신학자들이나 목회자들의 초상화가 걸려있었습니다. 그 중에 눈에 뛰는 작품이 있었는데 챨스 스펄전 목사님의 초상화였습니다. 특별히 이 그림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던 이유는 목사님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 때문이었습니다. 무척 의아했습니다. 흡연은 개인적인 선택이겠지만 목회자로서 담배를 즐기는 모습은 흔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스펄전 목사님은 술과 담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특별한 계기로 인해 이 모든 습관들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합니다. 하루는 목사님이 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어느 가게의 유리창에 다음과 같이 쓰인 담배 광고를 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스펄전의 담배사람들은 스펄전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으로 인식하지 않고 목사가 담배를 피운다는 사실을 주목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목사님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자신의 흡연에 대한 고집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 된 것입니다. 그날의 충격으로 인해 스펄전 목사님은 금연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고린도교회에 이와 유사한 문제가 있었습니다. 우상에게 바쳐진 제물을 먹어도 되는가?에 대한 논쟁이었습니다. 믿음이 강한 어떤 사람들은 우상은 실제가 아니기에 제물을 먹어도 괜찮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아무런 죄책감 없이 시장에 나온 신전의 고기들을 헐값으로 구입해서 먹었습니다. 하지만 믿음이 약한 어떤 사람들은 우상에게 바쳤던 고기를 어떻게 먹을 수 있는가? 강하게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때로는 믿음이 강한 사람들(우상에 바쳤던 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향하여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이 문제를 지켜보던 바울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그런즉 너희 자유함이 약한 자들에게 거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조심하라 지식 있는 네가 우상의 집에 앉아 먹는 것을 누구든지 보면 그 약한 자들의 양심이 담력을 얻어 어찌 우상의 제물을 먹게 되지 않겠느냐 그러면 네 지식으로 그 약한 자가 멸망하나니 그는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죽으신 형제라 이같이 너희가 형제에게 죄를 지어 그 약한 양심을 상하게 하는 것이 곧 그리스도에게 죄를 짓는 것이니라 그러므로 만일 식물이 내 형제로 실족케 하면 나는 영원히 고기를 먹지 아니하여 내 형제를 실족치 않게 하리라” (고전 8:9-13, 개역한글) 바울에게도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권리와 자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선택은 믿음이 약한 자들의 걸림돌이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자녀로 살아가면서 조심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해도 되고 해서는 안 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덕을 세우는 문제입니다. 그러고보니 저도 주의해야 할 것들이 많습니다. Happy New Year!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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