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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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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cbcadmin
조회 10,121회 작성일 23-08-2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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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의 눈물

 

주중 새벽기도회 시간에 창세기를 강해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레아의 삶을 깊이 들여다보았습니다. 레아는 야곱의 첫 번째 부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남편으로부터 진실한 사랑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경을 보면 여호와께서 레아가 사랑받지 못함을(히브리어, 쉐누아) 보시고라는 표현이 있는데,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해 본다면 사랑받지 못했다는 표현보다는 미움을 받았다는 표현이 더 바람직합니다. 사랑 없이 이루어진 결혼이었는데 어찌 사랑을 받을 수 있었을까요? 그래서 레아는 마치 식모와 같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이런 레아에게 소원이 있었다면 자녀들을 생산함으로 남편의 사랑을 받는 것이었습니다. 감사하게도 레아는 아들들을 출산하게 됩니다. 그 이름들을 보면 남편의 사랑을 받고자 했던 레아의 마음이 강하게 드러납니다. 첫 번째 아들은 르우벤입니다. 성경은 당시의 상황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29:32, “레아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르우벤이라 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나의 괴로움을 돌보셨으니 이제는 내 남편이 나를 사랑하리로다 하였더라르우벤을 통하여 남편의 사랑을 기대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야곱의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둘째 아들 시므온을 출산하게 됩니다. 시므온이라는 이름의 뜻은 하나님이 들으셨다라는 뜻입니다. 둘째 아들을 통해서도 레아는 남편의 마음이 돌아오기를 기대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시므온을 낳은 후에도 야곱의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시간은 흘러 셋째 아들, 레위가 태어났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29:34,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그에게 세 아들을 낳았으니 내 남편이 지금부터 나와 연합하리로다 하고 그의 이름을 레위라 하였으며안타깝게도 야곱의 마음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여러분, 레아가 낳았던 르우벤, 시므온, 레위의 이름을 들여다보면 남편의 사랑을 얼마나 기대했던가?를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넷째 유다를 잉태하면서 레아의 마음이 조금 바뀝니다. 35, “그가 또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이르되 내가 이제는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하고 이로 말미암아 그의 이름을 유다라 하였고 그의 출산이 멈추었더라레아의 마음에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인간의 사랑에 목말라 했다고 한다면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사랑에 갈급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녀의 영혼을 채워주시는 분임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인간을 사랑하는 것, 배우자를 사랑하는 것, 이웃을 사랑하는 것,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뜻입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인간은 사랑할 대상일 뿐 의지할 대상이 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성경을 통해 인생을 사랑하되 의지하지 말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레아의 눈물에는 이러한 고백이 담겨있었습니다.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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