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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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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cbcadmin
조회 57회 작성일 23-01-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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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늘처럼

 

무소유로 우리에게 큰 울림을 주셨던 분이 있습니다. 법정스님입니다. 이 분이 쓰신 글 가운데, ‘사람이 하늘처럼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믿음의 대상은 다르지만, 그 분의 작품은 우리에게도 큰 도전을 줍니다. “사람이 하늘처럼 맑아 보일 때가 있다. 그때 나는 그 사람에게서 하늘 냄새를 맡는다. 텃밭에서 이슬이 오고가는 애호박을 보았을 때 친구한테 먼저 따서 보내주고 싶은 생각이 들고 들길이나 산길을 거닐다가 청초하게 피어있는 들꽃과 마주 쳤을 때 그 아름다움의 설렘을 친구에게 먼저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이렇게 메아리가 오고가는 친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영혼의 그림자처럼 함께 할 수 있어 좋은 벗이다. 같이 있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장점을 세워주고 쓴 소리로 나를 키워주는 친구는 큰 재산이라 할수 있다. 인생에서 좋은 친구가 가장 큰 보배다. 물이 맑으면 달이 와서 쉬고 나무를 심으며 새가 날아와 둥지를 튼다. 스스로 하늘냄새를 지닌 사람은 그런 친구를 만날 것이다. 그대가 마음에 살고 있어 날마다 봄날입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과 그 분 앞으로 나아갈 때 상주시는 분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11:6) 그렇다면 이 믿음은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증명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사람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하나님처럼 사랑할 때 내가 가지고 있는 믿음의 진실함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법정 스님의 표현처럼, ‘사람이 하늘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사도요한은 요일 4:20절을 통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이아침, 나의 주변에 있는 모든 이들이 하늘처럼 느껴지는 은혜가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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