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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시작하는 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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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cbcadmin
조회 90회 작성일 22-12-27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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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로 시작하는 새해

 

기독교 고전가운데 꼭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 한권이 있습니다. 17세기 프랑스의 Lawrence Brothers가 쓴 하나님의 임재 연습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로렌스 형제가 수도원에 머무는 동안 함께 영성훈련을 하던 친구들과 나눈 대화와 신앙적인 편지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는 일상을 통하여 하나님께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과 하나님의 임재를 연습했습니다. 그는 항상 주님과 동행했고, 주님의 임재 가운데 머물도록 기도했고, 심지어 일을 하는 동안에도 하나님과 친밀한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하루 종일 접시를 닦고 청소를 하고 신발들을 수선하며 온갖 허드렛일을 하면서도 단 한 번 불평하지 아니하고 매순간 기도하며 감사함으로 일했습니다. 특별히 그에게는 일상의 시간과 기도의 시간에 대한 구별이 없었습니다. 조용한 기도실이 아니더라도 부엌에서 들려오는 온갖 잡음 소리에도 기도하며 하나님과 교통했습니다. 책속에는 그가 수도원의 원장에게 쓴 글이 소개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필요를 가장 잘 알고 계시며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들은 모두 우리의 유익을 위한 것입니다. 아무리 힘겨운 고난이라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도저히 이겨낼 수 없을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우리의 삶 가운데 역사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손길이며, 굴욕과 아픔과 고난의 상태를 허락하시는 분도 사랑으로 충만하신 하나님이라고 확신한다면 하나님과 점점 더 깊은 친밀감을 형성할수록 우리의 사랑은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더욱 커질수록, 우리는 고난을 당할 때나 위로를 받을 때나 한결같이 기도에 열중하게 됩니다.”

 

올 한해 우리교회의 목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교회입니다. 인도하심을 받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하나님과의 교제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기도의 영성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고 그 음성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기도의 시간이 꼭 필요합니다. 오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신년새벽기도회가 진행되는데요, 이를 통해 하나님과의 긴밀한 교제가 회복되시길 간절히 축복합니다.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10:27a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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