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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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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ooginami
조회 26회 작성일 22-05-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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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고 있습니까?


시골의 한 집사님이 목사님을 찾아와 이렇게 하소연했습니다. “목사님, 저는 왜 이렇게 살지요? 뭔가 좀 새롭게 살려고 하는데, 그게 잘 되지 않습니다. 무엇 하나 큰 맘 먹고 해 보려고 해도 작심삼일입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집사님의 말을 들은 목사님은 부엌으로 가시더니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먼지 묻은 대나무 조리를 하나 가지고 왔습니다. 그러고는 “집사님, 이유는 묻지 마시고 이것을 가지고 우물가에 가서 물을 좀 담아 오세요!”라고 말했습니다. 집사님은 이상했지만 순종하는 마음으로 그 조리를 들고 우물가로 갔습니다. 몇 번이고 물을 담아 보았으나 물이 조리에 담길 리 없었습니다. 손바닥으로 조리를 받쳐 보았지만 소용없었습니다. 그래서 물을 담지 못하고 빈 조리를 가지고 목사님께 왔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집사님, 그 조리를 보세요. 비록 물은 담아오지 못했지만, 그 속에 있는 먼지가 없어져 깨끗해지지 않았습니까? 우리 인생도 그런 것입니다. 내 마음먹은 대로, 내 뜻대로 잘 되지 않아도 무엇인가 새롭게 살려고 노력하는 그 자체가 의미 있지 않습니까?”


우리는 한꺼번에 해치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성격이 급한 한국 사람은 더 그렇지요? 신앙의 성숙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날마다 내 안에 존재하는 허물과 연약함을 바라보며 주님을 바라볼 때 보이지 않지만 어제와 다른 오늘, 오늘과 다른 내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더디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오늘이 나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더디지만 우리는 주님 안에서 자라가고 있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갈 2:20a

 

목양실에서 김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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